o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이 늦은 편이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o 대부분의 환자들은 췌장암 3-4기에 발견이 되고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o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획득 내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를 극복하는 치료전략이 요구되어 진다.

o 획득 내성을 극복하는 전략을 연구하기 위하여 췌장암 1차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젬시타빈을 이용하여 젬시타빈 획득내성 췌장암 모델을 구축하였다.

o 항산화 유전자를 발현하는 대표적인 전사인자인 Nuclear factor erythroid-2-related factor 2 (Nrf2) 의 발현이 젬시타빈 내성 췌장암에서 획득내성과 연관된 중요한 인자인 것을 확인하였다.

o 젬시타빈 내성 췌장암 세포 주에서 세포 독성 활성이 뛰어난 천연물 유래 물질 periplocin을 발굴하고 젬시타빈 내성에 관련된 Nrf2 를 매개하는 기전을 파악하였으며 항암 효능을 검증하였다.

□ 연구결과

Periplocin exerts antitumor activity by regulating Nrf2-mediated signaling pathway in gemcitabine-resistant pancreatic cancer cells

Eun Seo Bae, Woong Sub Byun, Chae Won Ock, Won Kyung Kim, Hyen Joo Park*, and Sang Kook Lee* (논문출처: Biomed Pharmacother, 2023, 157, 114039. doi: 10.1016/j.biopha.2022.114039)

젬시타빈 내성 췌장암에서 Nrf2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으며 Nrf2가 젬시타빈 내성 세포 주에서 redox 상태 조절로 종양 성장과 연관됨을 확인하였다. 천연물 유래 물질 Periplocin은 Nrf2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항암 활성을 나타냈으며 periplocin과 젬시타빈의 병용 요법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을 in vitro 및 in vivo에서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하여 젬시타빈 획득내성 췌장암을 극복하는 기전으로 Nrf2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며 redox를 조절하는 것이 신규 타겟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천연물 유래 물질 periplocin의 약물 내성을 지니는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 효능 후보물질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용어설명

Nuclear factor erythroid-2-related factor 2 (Nrf2): 항산화 유전자의 유도발현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전사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