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정원 교수, Immune checkpoint로서의 tetraspanin TM4SF5의 역할 및 제어가 항간암전략?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1-30
조회
1017

□ 암세포 혹은 항원제공세포막에서의 PD-L1 발현 혹은 NK 및 T 세포막에 발현하는 PD-1 및 CTLA-4 막단백질들의 상호작용(결합)은 궁극적으로 면역세포의 기능 저하로 암세포에 대한 공격 능력을 잃고 암세포의 면역 회피가 가능하게 하는 immune checkpoint로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immune checkpoint의 단백질들을 항체로 이용하여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도록 함으로써, NK세포 및 T세포의 암세포 살상을 초래하는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그 항체들이 면역항암제로서의 기대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 최근 Nature Immunology에 발표된 논문(Kennedy et al. 2022.23:1364-78)에 의하면 T 세포막의 CTLA-4가 항원제공세포의 막에 존재하는 막단백질 CD80 혹은 CD86과 결합하여 면역 기능을 조절할 즈음에, CD80 혹은 CD86을 결합함에 있어 서로 다른 특이성 및 운명적 단백질 분해 활성과 연계되어, 궁극적으로 CTLA-4가 어느 리간드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CD80보다 CD86을 세포 표면에 존재하게 하는 측면으로 연계되어, 결국 면역세포의 autoimmunity 혹은 면역감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보고된 바가 있었다.


□ 이러한 논문에 대한 견해로, 이정원 교수 연구팀은 오랫동안 연구하여온 TM4SF5라고 하는 막단백질이 CD80 혹은 CD86과 같이 세포-세포 부착 단백질의 하나이고, 또한 다른 immune checkpoint와 결합한다는 실험적 증거를 확보하였기에, PD-L1/P{D-1 및 CTLA-4와 같은 immune checkpoint로서의 역할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Research Highlight를 2022년 11월 Cellular and Molecular Immunology (IF: 22.100)에 게재하였다.


그림설명: 암세포 및 항원제공세포의 PD-L1, CD80 및 CD86은 T세포 및 NK세포의 immune checkpoint인 PD-1 혹은 CTLA-4와 결합하여 면역 회피 기능이 가능해진다. 이때, 특히 CTLA-4는 CD80과 CD86과의 상호작용(결합) 시에 서로 다른 특이적 성격과 운명으로 인해, 세포막에 CTLA-4의 발현이 달라질 수 있어, 면역 회피의 기능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세포막을 4번 통과하는 tetraspanin의 하나로서 TM4SF5 같은 단백질은, 역시 유사하게 세포-세포 부착의 기능에 역할 하는 CD80이나 CD86처럼 immune checkpoint와 결합함으로써, 면역세포 기능 및 항암 살상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